현대해상은 강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일등 브랜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브랜드는 사명의 영문 머릿글자인 ‘Hi’를 기반으로 자동차보험 ‘Hi-car’, 장기손해보험 ‘Hi-life’의 투톱 브랜드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대해상은 ‘내 차는 하이카, 내 인생은 하이라이프’라는 통합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다이렉트보험 부문에서는 하이카다이렉트 브랜드를 주축으로 시장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인터넷 전용상품을 출시하며 인터넷과 모바일에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진정성 있는 보험전문가’를 브랜드 목표 이미지로 정하고 ‘마음이 합니다’라는 기업슬로건으로 따뜻한 감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다양한 안전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보험회사’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에게 최적의 보험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전문 영업조직인 ‘하이플래너’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하이플래너는 고객에게 보험설계만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생애주기와 가족력 컨설팅을 포함한 재정적 조언까지 제공한다.
특히 현대해상은 하이플래너의 디지털기반 보장분석컨설팅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6개 테마의 전문화 교육과정 및 ‘W(Wealth)-MBA’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시장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어린 자녀(만 6세 이하)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부모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카운전자보험’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서비스 개선은 고객의 조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고객마음패널’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594건의 고객 제안 중 411개를 채택한 바 있다.
온라인 환경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일반화된 최근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서비스에 ‘휴대폰 직접서명 인증’ 기능을 탑재했다. 오프라인 청약서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을 휴대폰 화면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응용해 공인인증서 없이 모바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12조원, 총자산 36조원을 넘어서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급변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채널 다변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전통채널인 하이플래너의 전문역량 강화 때문이었다”며 “오는 2018년에도 고객의 마음에 귀 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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