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유화의 4·4분기 영업이익은 1,204억원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4·4분기 화학 업황이 지난 3·4분기 대비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증설효과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성노 대신증권 연구원은 “NCC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규모의 경제 효과와 설비 트러블에 대한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며 “잇따른 설비 트러블로 3·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부진했지만 4·4분기를 기점으로 주가 재평가(re-rating)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올해 NCC증설 효과 뿐 만 아니라 2019년 PE와 PP부분의 증설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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