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9포인트 오른 2,549.6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2,560선을 넘었다가 2,540대로 물러나며 하락 마감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01포인트(0.47%) 상승한 2,558.37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 이어 2,550선 아래로 급락했다.
이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세제개편안 공개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으로 안도 랠리를 펼친 것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올랐다. 나스닥 지수만 0.02% 하락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9억원과 7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 홀로 850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정책에 힘입어 창업투자가 8.94%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강관리기술(4.53%), 가정용기기와용품(2.07%), 전문소매(1.96%) , 제약(1.8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제품(-3.62%),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1.88%),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4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에 대한 피로감으로 현재는 -1.68% 떨어진 280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1.20%), 삼성전자우(005935)(-1.29%), LG화학(051910)(-2.26%), 삼성물산(028260)(-1.02%)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과 관계 개선 영향으로 현대차(005380)(2.19%)와 현대모비스(012330)(3.01%)이 오랜만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고, POSCO(005490)(1.39%), NAVER(035420)(1.05%), 삼성생명(032830)(1.12%)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 오른 696.84로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36%) 오른 697.43으로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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