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6일 현대로템의 올해 남은 두달간 최대 1조5,000억원 안팎의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10월까지 수주는 1조5,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남은 두달간 서울 지하철, 해외 철도차량 프로젝트, 계열사 플랜트 물량 등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5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147.0%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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