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성과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해조류맛, 스테이크맛, BBQ맛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다. 초코파이 성공을 발판으로 스낵,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2015년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에 이어 2016년에는 베트남 진출 11년 만에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만의 감자 스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제과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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