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을 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상품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Design Innovation Lab)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스타트업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경영·생산·마케팅·유통 등 전반적인 필요 요소를 제공한다.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 TV홈쇼핑·온라인몰·T커머스 등 보유 채널을 활용한 컨설팅·판로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7년 이내의 창업경력을 보유한 생활·소비재 산업 분야 스타트업이다. 24일까지 롯데홈쇼핑과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선정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부터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와 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전문가들로부터 유통 교육, 전문가 컨설팅, 소비시장 분석 등 컨설팅을 받는다. 우수 상품은 롯데홈쇼핑의 여러 채널에서 무료 입점돼 판매된다. 대만과 베트남 등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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