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4.65포인트(0.27%) 하락한 23,52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포인트(0.08%) 내린 2,597.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포인트(0.07%) 오른 6,867.36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으로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뉴욕 증시는 23일 휴장한다.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이 1% 넘게 강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아마존의 주가는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서너(Cerner)와 제휴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1.5%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산업 등이 올랐고 금융과 헬스케어,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은 내렸다.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지난 두 달간의 강한 증가세에서 반락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증가를 밑돈 것이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줄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만3,000 명 감소한 23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4만 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추수감사절 주간 통상 상승세를 보인다며 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당분간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1% 반영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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