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280360)가 ‘요하이·유산균 쇼콜라(사진)’ 등 살아 있는 유산균을 원료로 활용해 선보인 과자류가 올해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에서 현재 판매 중인 유산균 과자류는 초콜릿 ‘유산균 쇼콜라 밀크 초콜릿’, ‘유산균 쇼콜라 아몬드 초코볼’과 ‘요하이 그린 요거트 샌드’, ‘요하아 멀티그레인’, ‘요하이 유산균 웨하스’, ‘요하이 다크 스틱’, ‘요하이 밀크 스틱’ 등이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에 식물성 생유산균 ‘LB-9’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LB-9 유산균은 김치에서 분리한 것으로 장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 1,500억원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약 10%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산균 과자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평가한다”고 밝혔다.
‘유산균 쇼콜라’의 경우 밀크초콜릿에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유산균 2종(서모필루스, 플란타룸)이 한 갑당 20억 마리가, 아몬드 초코볼에는 유산균이 10억 마리 들어 있다. ‘요하이’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요하이 그릭요거트 샌드’에는 한 갑당 2억 마리의 생유산균이 들어 있다. 미니 사이즈인 ‘요하이 유산균 웨하스 미니’에는 한 봉지당 약 4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롯데제과 측은 유산균 과자의 좋은 반응에는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지 않고, 보관이 용이하여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요하이’와 ‘유산균 쇼콜라’의 광고 모델로 프로듀스101 시즌2의 데뷔팀 ‘워너원’을 전격 발탁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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