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량 패딩조끼가 직장인 남성들의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이마트(139480)는 남성 경량 패딩조끼 10∼11월 매출과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2.2%, 35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기간 판매량은 5,935개였으나, 올해에는 2만6,853개로 4배 이상 팔렸다. 매출은 2억6,300만원에서 9억원으로 뛰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경량 패딩조끼가 실용적이고 보온성도 뛰어나 직장인 남성들의 ‘유니폼’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단색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정장이나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 어울려 젊은층도 많이 찾고 있다.
아울러 소매가 없어 재킷이나 코트 안에 입기에 편리하다는 점도 남성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카디건 기획 물량을 줄이고 경량 패딩조끼 물량을 3배 늘렸다. 소재는 오리털에서 구스다운으로 바꿨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