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하락세…2,500선 아슬아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29%) 내린 2,502.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2,510.19로 문을 열었으나 이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현재 2,500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7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24%)과 운송장비(-1.12%), 기계(-0.83%), 운수창고(-0.73%), 철강·금속(-0.71%) 등이 하락세다. 반면 섬유·의복(0.85%)과 보험(0.56%), 증권(0.1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1%(1만3,000원) 내린 2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0.31%)와 포스코(-1.01%), 네이버(-0.84%), 삼성물산(-0.74%), 한국전력(015760)(-0.39%)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03%)와 현대모비스(012330)(1.12%), KB금융(105560)(0.67%)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40%) 오른 777.2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0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41포인트(0.45%) 하락한 24,180.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37%) 내린 2,629.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6포인트(0.19%) 낮은 6,762.21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