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소공동 면세점은 2017년에 1조1,000억원, 2018년에 매출 1조7,000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쯤으로 시기가 예상되는 조선호텔 면세점 영업양수로 인해 5,000억~7,000억원, 2018년 말로 예상되는 강남점 영업 개시효과로 인한 매출 3,000억원 감안시 2020년까지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에 대해서는 “백화점 업체 중 성장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며 “탁월한 입지와 시설을 내세워 서울 강남점, 부산 센텀점, 대구점을 주축으로 거점점포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여왔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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