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은 8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앞으로 100년을 넘어서는 강한 은행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다. 임 행장은 “소매금융을 기본 축으로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 고객 니즈에 맞는 전략상품의 지속적 발굴 등을 통해 불확실한 영업환경에 대비한 신용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행장은 또 “질적 성장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익원의 다각화,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상생경영 등을 펼쳐 더 나은 전북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연임에 성공한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토러스투자전문 대표, 토러스밴체캐피탈 대표,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에퀴티 대표 등을 지냈다. 이후 JB우리캐피탈 사장을 거쳐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선임됐다. 임 행장은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하는 등 수익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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