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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봇 기업 큐렉소, 호주 시장 진출 속도 낸다

신제품, 유럽통합규격인증(CE) 획득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 티솔루션원/사진제공=큐렉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의 자회사 TSI(THINK Surgical Inc)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의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무릎관절 부분으로 엉덩관절 부분은 지난 2015년 획득한 바 있다.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회사는 호주 시장에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9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회사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와 호주, 일본 지역 판매독점권을 부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10월에는 호주정형외과학회에 참가해 수술로봇 신제품을 런칭했었다. 특히 호주가 CE인증 의료기기에 대해 자국 내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어 본격 성과를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임상시험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무릎부분 인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중 임상을 끝내고 무릎부분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적응증인 엉덩관절, 무릎관절 CE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유럽뿐 아니라 CE를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들의 본격적인 판매확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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