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이동면(사진) 융합기술원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8일 단행했다.
이 신임 사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이끌어왔다. R&D 분야에서 사장이 배출되기는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5G, 인공지능(AI), 기가인터넷 등 KT가 추진 중인 혁신 기술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는 융합기술원 수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R&D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의 사장 승진으로 KT는 임헌문 Mass 총괄 사장, 구현모 경영지원 총괄 사장, 맹수호 CR 총괄 사장, 오성목 네트워크총괄 사장 등 5인 사장 체제를 구축했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정보기술(IT) 기획실장, 윤종진 홍보실장 등 6명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케팅, 기업영업, 재무, 정보기술(IT) 기획, 홍보 등 전략 부서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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