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주도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코스피의 이익이 코스닥으로 전이되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 1월 경기정책 방향 이후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나올 경우 대형 기관들의 코스닥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형 기관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에 따라 코스닥 투자가 코스닥 150 기반의 패시브 형태로 이어지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벤치마크(BM) 재 높은 비중과 기관 수급 빈집, 실적 개선 등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인플렉트라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 하반기 트룩시마 출시 등으로 이어지는 신제품의 미국 출시가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시장 성적은 지난 3·4분기 누적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매출이 7,400만달러(약 810억원)에 그치는 등 초라한 상태”라며 “내년 인플렉트라의 실적에 대한 화이자의 전망은 상반기 인플렉트라의 주문 여부와 규모를 통해 예측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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