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은 라면에 쌈장을 넣어 먹는 소비자 레시피를 제품화한 ‘쌈장라면’(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쌈장라면은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쌈장을 라면에 한 스푼 정도 넣으면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레시피’로 소개될 만큼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삼양식품은 쌈장과 라면스프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분말스프에 쌈짱분말을 7% 정도 넣은 쌈장라면을 개발해냈다. 쌈장 특유의 얼큰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더해진 쌈장라면은 패키지에도 녹색의 쌈장 용기를 재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50원.
삼양식품 관계자는 “쌈장라면은 지난 10월에 출시한 한국곰탕면에 이어 최근 국내 라면시장의 트렌드인 찌개, 탕류를 제품화한 라면 카테고리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추운 겨울철 더 많이 찾게 되는 국물라면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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