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유통 플랫폼 기업 에너지세븐이 물류회사·주유소·팬션업체와 손잡고 충청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에너지세븐은 지난 13일 충청지역에서 오일익스프레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화신산업·속리관광개발·정방·번영산업·한일·광장·은빛 주유소·유앤아이 등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재향 에너지세븐 대표는 “충청 지역 물류 회사들이 차량 유류 구매 관련 법인비용 누수를 막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서 체결한 제주, 호남, 영남지역에 이어 충청권의 파트너들을 확보함에 따라 에너지세븐이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사업자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일익스프레스는 주유소들이 매출카드채권을 담보로 낮은 가격으로 휘발류 등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주유시점에 차량 위치확인이 가능한 ‘KT 비콘’, 기름을 넣을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Ad-action 플랫폼’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또 이번 협약에는 기존의 물류회사와 주유소 외에 SPC삼립과 팬션업체 유앤아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SPC삼립은 직영으로 운영 중인 고속도로와 국도변 주유소를 에너지세븐의 오일익스프레 차량 회원이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가맹 주유소로 결정했다. 유앤아이도 오일익스프레스를 통해 기름을 넣는 파트너사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일익스프레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세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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