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8일 KT&G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일부터 한국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의 소매 판매가를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며 “경쟁사의 가격인상은 중기적으로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하고 향후 KT&G도 가격 인상여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초기 소비자 반응과 ‘릴’의 판매량을 감안하면 ‘핏’의 올해 4·4분기 점유율은 0.3%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경쟁사의 가격인상으로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해졌고, 초기 시장점유율 확대속도로 아이코스와 유사, 핏이 내년 초 유통된다면 2·4분기 점유율 5%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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