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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핀셋중소형주펀드' 출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19일 중소형주펀드인 ‘트러스톤 핀셋 중소형 펀드’를 출시했다. 트러스톤운용이 국내 주식형펀드를 내놓은 것은 3년 만이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는 “내년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중소형주 펀드를 공모형태로 내놓기는 처음이지만 지난 10년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자금으로 중소형주 펀드를 운용해온 노하우가 있다”며 “현재 중소형주펀드 규모만도 6,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10년째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해온 김진성 본부장과 이동현 매니저가 함께 운용한다. 김진성 본부장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거나 트렌드를 추종하기 보다는 투자유망산업을 세분화하고 해당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핀셋(Pincette) 리서치’로 성장유망기업에 선별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의 변화등과 관련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지배구조개선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유망한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펀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트러스톤자산운용 고유의 멀티팩터 모델을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국면별로 적합한 업종 및 종목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러스톤운용은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회사 고유자금 20억원을 투자했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45%(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Ae클래스 1.10%(선취판매수수료 0.5% 이내), C클래스 1.75%, Ce클래스 1.25%이며, 연금저축고객(Cp클래스)과 퇴직연금고객(Cp2클래스)도 별도 클래스로 가입이 가능하다. 환매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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