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여행 콘텐츠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몬의 ‘숙박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 티몬 측 설명이다.
기존에 펜션 예약의 경우 결제 이후에도 실제 펜션 예약상황과 실시간 연동이 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티몬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빈방을 찾기 어려운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도 간편하게 숙소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몬에서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국내 펜션 기준으로 5,0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예약 페이지가 펜션의 실제 예약 상황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때문에 결제를 하고도 빈방이 없어 취소하는 일이 없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성수기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지역의 숙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펜션 특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12월 25일 당일에 묵을 수 있는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 숙박권은 7만 7,000원, 경주 보문단지 안에 있는 럭셔리 스파펜션 유로빌은 6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12월 한 달간 연말 선물부터 맛집, 여행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몬스터세일’도 진행하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