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정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의 용량요금(CP) 보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난방공사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의 4분기 매출액은 5,647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할 전망이다. 수용호수 증가로 열판매량이 증가하고 겨울철 전력성수기로 전기판매량 또한 증가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7.2% 증가한 599억원이 예상된다. 전기판매량이 전년대비 22.7%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겨울철 성수기 진입과 12월 동탄열병합발전소 (757MW) 가동으로 열사업부와 전기사업부 이익이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SMP가 전년대비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 점도 전기부문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다. 2018년 1분기부터는 발전소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어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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