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J오쇼핑 상무를 거친 이 전 대표는 2015년 5월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연임에 성공했으나 이번에 중도해임됐다. 이 대표는 부인과 회사 직원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직원 내부정보 이용 주식 매입, 성추행 의혹 임원 혜택 제공, 규정에 없는 임직원 대학등록금 지급 등이 5대 의혹으로 지적됐다. 이후 공영홈쇼핑 지분 절반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최근 감사를 벌여 이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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