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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두산중공업 신용등급 BBB+로 하향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두산중공업(034020)의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최우석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자회사 지원 등에 대한 차입금 증가로 현금창출능력 대비 차입 부담이 과중한 수준이며 운전자금 등을 감안하면 차입금 감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정책 추진으로 원자력발전·석탄화력발전 등 회사의 주요 수주기반 약화가 예상된다”라며 “국내 원전·석탄화력발전 수주와 매출 감소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엔진 매각, 고정비 절감 계획 등 자구안 진행상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채무부담 완화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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