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86% 오른 1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LG전자는 최근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었으나 이 날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다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글로벌 고정밀 지도 대표 기업인 히어(HERE Technologies)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은 LG전자의 주가에 대해 연이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4분기에 LG전자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18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최소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가전과 TV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전장부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회복 가시성이 낮지만 2018년을 지나면서 U자형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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