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가는 내항기를 띄운다.
1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2월9일) 8일 전인 오는 2월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월27일까지 총 27일간 운항된다. 2월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 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입국 심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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