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12월 내수 9,953대, 수출 1만6,562대로 총 2만6,51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29.3% 줄었고 수출은 10.7% 감소했다.
12월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줄었지만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내수 1만537대, 수출 17만6,271대로 총 27만6,808대였다. 내수는 9.5% 줄어들었지만 수출이 20.5% 늘었다.
르노삼성은 닛산의 북미용 로그 물량 외에도 수출형 QM6(4만3,755대)가 전년대비 702% 가량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내수. 인기 차종이었던 SM6는 31% 가량 판매가 급감했고 SM3는 41.5% 줄엇다. 그나마 QM6(2만7,837대)로 97% 늘고 SM5(7,247대)가 가격 경쟁력으로 13.8% 확대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 클리오 등 신차종을 투입해 새로운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새로운 세그먼트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고객만족이라는 최대 명제를 달성하도록 신차의 품질부터 AS까지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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