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햄버거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맘스터치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콩코드 지역에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권은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상권이지만 버거 매장은 맘스터치가 유일하다.
매장은 약 130㎡ 규모로 40여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날씨를 고려해 외부 테라스도 마련했다. 까다로운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 맞춤형 소스도 개발해 선보였다. 맘스터치는 대만, 베트남에 이어 미국까지 총 3개국에 진출했다. 대만에서는 5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베트남에선 올해 초 2호점을 열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로는 최초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