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연어는 2013년 이후 대구, 가자미, 참조기, 명태 등 전통적인 찬거리 생선을 제치고 꾸준히 매출 3·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어 수입물량이 2010년 9,374톤에서 2016년 2만7,537톤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회나, 스테이크, 훈제,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노르웨이 냉장연어(400g·냉장)’를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입점 점포에 한해 자연산 ‘첨연어(해동·미국산)’와 ‘홍연어(해동·미국산)’를 100g당 각 1,100원과 2,000원에 선뵌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대서양 연어는 오랫동안 노르웨이나 칠레, 미국(알래스카), 러시아 등 수온이 낮은 나라에서 주로 양식됐으며, 현재 한국에서 수입하는 연어의 80% 가량이 대서양 연어일 정도로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대서양 연어 외에도 자연산 첨연어와 홍연어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맛과 건강 두 가지를 함께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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