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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올해 영업이익 1조5,100억 전망-삼성증권

11일 삼성증권(016360)은 보고서에서 KT&G(033780)에 대해 “2018년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 2.8% 증가한 4조8,400억원, 1조5,1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며, 글로벌 담배 업종 대비 약 25% 가량 할인된 상태”라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우려, 경고그림 도입 등 비가격 규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1) 경쟁사의 장점을 결합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통해 시장을 방어해나갈 수 있고, 경고그림의 경우 장기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에 의한 주가 하락은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담배 릴에 대해서는 “경쟁사의 제품인 아이코스와 글로 대비 후발주자의 핸디캡에도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확립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경쟁심화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감소하고 있는 담배 시장 규모를 지지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고, ASP도 기존 일반 담배 대비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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