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파라다이스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5년의 중국 직접 마케팅 중단사태와 다르다”며 “이번 크레딧 이슈의 파장은 중단기 이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올해 초반의 파라다이스 실적 약세 구간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제주그랜드점 및 부산점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감안해 파라다이스의 2018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337억원에서 980억원으로 낮추지만, 2019년 추정치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2018년보단 2019년의 P-씨티 실적에 주목한 투자판단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개월간의 P-씨티 카지노 지표를 보면, 중국 VIP를 제외한 모든 VIP 시장과 대중(Mass) 시장이 동시 다발적으로 성장세에 있는데,1-2단계 개장 이후엔 중국인 Mass 관련 실적이 유의미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