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아에스티, 500만 달러 규모 추가 기술이전 계약 맺어

18일 1,900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500만 달러 추가 계약

뉴로보 파마슈티컬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물질 이전해

2개 계약으로 계약금 등 700만 달러와 뉴로보社 지분 29% 확보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사에 500만 달러(약 53억원) 규모의 추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하던 알츠하이머 치매(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DA-9803’을 뉴로보에 양도하게 된다. 양도금은 500만 달러이며 지분 24%도 수령할 예정이다. DA-9803은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으로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도움을 준다. 2013년부터 개발돼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이 완료됐다. 뉴로보는 DA-9803의 기술을 이전받아 글로벌 임상개발 및 허가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18일 자체 개발하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에 대해 최대 1억 8,0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뉴로보에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던 바 있다. 계약금은 200만 달러였으며 뉴로보의 지분 5%도 받기로 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은 하버드대 신경과 전문의인 로이 프리만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제이바이오파마솔루셥이 손잡고 설립한 회사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DA-9801에 이어 DA-9803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주요 주주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뉴로보의 성공적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