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1일 국악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 국악 경연대회인 제5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을 경기 양주 크라운해태연수원에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모여라! 국악영재들은 민간 기업에서 연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악기·소리·연희·무용 등 전통 국악 13개 부문에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국악팀이 참여했다. 13개 부문에서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 가운데 이 중 선정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연희 부문의 ‘솔이쟁이 락스(선반)’에 돌아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22개팀에 상장과 함께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상금은 악기 등의 물품 지원과 교육후원금 형태로 전달됐다.
이날 입상한 국악팀들에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하는 ‘창신제’ ‘영재국악회’ 등 다양한 국악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크라운해태 측은 서울 남산 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리는 ‘영재국악회’ 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42번 열어 국악영재들이 더 많은 공연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공연 기회가 부족해 마음껏 재능을 펼치지 못했던 국악영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악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발굴에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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