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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국내 첫 '연화 간편식'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연화식 원천기술을 확보한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이 기술을 접목한 설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현대그린푸드는 ‘더 부드러운 한우 갈비찜’, ‘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찜’ 등 연화식 기술을 접목한 설 선물세트 5종을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말한다. 보통 갈비찜이나 꼬리찜은 조리하는데 최소 3시간이 걸리지만, 이 제품의 경우 완전 조리한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해 전자레인지로 5~6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식품관 및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 본판매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며 가격은 8만 원에서 14만 원 사이다.



지난해 10월 현대그린푸드는 1년여의 연구 끝에 최적의 포화증기 압력과 온도 조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ng Soft)’를 론칭했으며, ‘부드러운 생선’ 등 연화식 기술 2종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현재, 뼈째 먹는 생선 8종을 시범 생산해 중앙보훈병원 등에 환자식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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