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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씨 벤처펀드 수익률 340%

특허관리社 투자로 436억 회수

작년 해산 조합 총 1,844억 남겨





지난해 해산한 벤처투자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은 기록한 곳은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 ‘글로벌IP인프라제1호투자조합’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산한 51개 벤처투자조합의 내부수익률(IRR)은 3.43%로 전년동기 대비 2.36%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조합에서 투자한 총 금액은 1조1,088억원이며 이 가운데 회수된 총 금액은 1조2,392억원으로 1,844억원의 수익을 냈다. 51개 조합 중 38개 조합이 원금 이상을 회수했고 13개는 원금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벤처투자조합은 ‘글로벌IP인프라제1호투자조합’이었다. ‘글로벌IP인프라제1호투자조합’은 436억원을 회수해 3.4배의 수익배수를 기록했고 펀드 운용기간 동안 연 환산수익률을 보여주는 IRR이 52.2%에 달했다. 유티씨인베스먼트가 2014년 130억원 규모로 결성한 이 펀드는 전액을 국내·외 특허관리 회사인 ‘마크프로’에 투자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지적재산권(IP) 통합서비스업체인 CPA글로벌이 마크프로를 750억원에 인수하면서 막대한 수익률로 조합 청산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 규모로 결성해 비아트론·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 코스닥 상장사에 주로 투자했던 ‘에스엘아이7호부품소재전문조합’는 지난해 262억원(2.62배)을 회수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09-9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에합’(2.36배),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대교 신성장 투자조합’(2.12배),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메디치 1호 투자조합’(1.91배)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지난해 VC의 회수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IPO) 비중이 24.9%(2,307억원)로 전년대비 2.5%p 감소한 반면 인수합병(M&A)의 비중은 3.5%(324억원)로 0.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은 4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벤처투자 금액도 2조3,8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늘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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