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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올해 국내외 분유 판매실적 개선 기대-IBK증권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267980)이 올해 국내외 분유 판매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이 지난 4·4분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44억원, 181억원으로 추정했다. 대표 고마진 품목인 국내외 조제분유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의 반한 감정 영향과 올해 1월 중국 신제조분유법 시행을 앞두고 재소 소진의 이유로 지난 11~12월 대리상의 분유 발주량이 감소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해외 분유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상하목장 브랜드 제품과 가공유, 커피음료의 판매는 호조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효유도 경쟁 강도 완화, 매일바이오 등 주력 브랜드 제품 다변화를 통해 흑자 기조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올해 국내외 분유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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