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은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한우·굴비·청과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더불어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 설에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상품 수를 지난해에 비해 50% 늘리고 국내 주요 산지의 특산물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특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로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우선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사진)’를 201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내놓았다. 또 국내산 사과 11개를 담은 ‘현대 사과 세트(9만5,000원)’, 전복 20마리를 담은 ‘알뜰 전복 세트(8만원)’, 제주산 참가자미를 구이용으로 손질한 ‘제주손질가자미 세트(10만원)’ 등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또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고 물량도 50% 이상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는 1등급 등심 로스 0.9㎏·불고기 0.9㎏g·국거리 0.9㎏으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竹) 세트(28만원)’, 1등급 찜갈비 1.1㎏·1등급 등심 불고기 0.9㎏·국거리 0.9㎏으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菊) 세트(34만원)’ 등이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프리미엄 소용량 상품도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참숯석쇠에 구운 연어 12토막을 담은 ‘참숯 연어구이 세트(12만원)’, 33㎝ 이상 국산 민어를 말린 ‘민어 굴비 실속 세트(8만5,000원)’, 사과·배를 각각 6개씩 포장한 ‘사과·배 센스세트(8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러 자사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인 ‘명인명촌’ 제품들과 국내 최초 연화(軟化) 간편식을 선보였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모양·맛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말한다. 주요 타깃층은 고연령층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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