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5일 IBK투자증권은 인천 소재 강소기업 유일시스템을 찾아 ‘베스트챔피언’ 1호 인증서를 전달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이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다.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유일시스템은 플라스틱 사출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20여 개에 달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해 순수 국내 기술로 외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생산현장에 투입할 무인 로봇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을 통해 향후 제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IBK투자증권은 인증서 전달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국내에도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가 밝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곳곳에 숨어있다”며 “IBK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상생기업을 찾고 기업들이 자본시장 내에서 진정한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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