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004310)은 이상준(사진)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약품은 이한구 회장, 김영학 사장에서 이상준·김영학 사장의 공동 경영 체제로 변경됐다.
이 신임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동국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3년부터 경영 수업을 시작, 2012년 미래전략본부장, 2017년 신규사업 및 연구개발(R&D) 부문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해왔다. 이 신임 사장은 “신제품 개발 및 도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매진해 성장 주도적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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