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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 목표주가↓-하나금융투자

4·4분기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을 낸 만도의 목표주가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7일 4·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들을 제거하더라도 예상치를 하회했고, 2018년 수익성도 예상보다 낮은 편이라며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만도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42% 감소한 1조5,100억원조원, 63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은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출하가 부진하여 한국, 미국, 중국 매출액이 각각 14%, 35%, 2% 감소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수주잔고와 중국 로컬OE로의 납품 그리고 ADAS 매출액의 고성장은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들”이라면서도 “하지만 관련 매출액들이 주력 제품/고객의 부진을 상쇄하고 전체 수익성을 견인하기에는 아직은 매출비중과 수익성이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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