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4.70포인트(0.66%) 오른 24,962.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3포인트(0.1%) 오른 2,703.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4포인트(0.11%) 내린 7,210.0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나스닥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가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강하게 제시한 것이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해석을 낳으면서 증시는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1% 올랐으며 에너지도 1%대 상승했지만 금융과 헬스케어는 내렸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7% 상승이었다.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한 주 전보다 7,000명 줄어든 22만2,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집계치는 23만 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는 모습이 확연해 질 경우 연준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5.54% 내린 18.91을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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