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 955억원은,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컨센서스 대비 높은 매출액이었지만 영업이익은 밑돌았는데 이는 신규 예능 제작 사업에서 약 4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2·4분기 이후는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4분기의 경우 지난해 완료된 입대 전 마지막 빅뱅 돔투어가 반영되고 아이콘 투어도 일부 인식 분이 남아있다”면서도 “2·4분기 이후는 빅뱅 공백으로 인한 구조적인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라인업의 국내외 팬덤은 급격하진 않으나 견조히 성장 중”이라며 “1월 컴백한 아이콘은 1개월간 타이틀곡 음원 차트 1위를 유지하며 강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으며 위너는 2월 10만명 규모 일본 투어에 이어 국내 컴백이 확정됐고 블랙핑크도 2·4분기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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