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DB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이 보장성 APE증가율은 2%로 낮게 설정됐으나, 신계약 가치 증가율 목표는 8%로 신계약 마진 위주의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상승 효과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9월 말 연말 부채듀레이션을 8정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7.69년으로 덜 늘어났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연동형 부채의 최저보증이율 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준비금 부담이율이 높은 한화생명의 경우 금리가 올라가면 받을 수 있는 수혜폭이 크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도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배당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못할 정도로 저금리와 제도변화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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