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갈 수 있어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사진)’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용각산쿨은 휴대가 간편한 일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타액으로 쉽게 용해된다. 기존의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세네가·행인·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용각산쿨의 주재료인 ‘길경(吉更·도라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길경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쉽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물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용각산쿨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이어서 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희석이 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게 돼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 용각산쿨의 패밀리 브랜드로는 ‘용각산’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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