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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조원 복권 새 사업자 선정 3파전…나눔로또·인터파크·동행복권

연매출 5조원에 달하는 복권 사업자 선정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2월부터 5년간 복권사업을 담당할 4기 수탁사업자를 선정하는 조달청 입찰에 나눔로또, 인터파크, 동행복권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 구성은 나눔로또가 동양(38%)·농협(10%)·케이씨씨정보통신(10%), 인터파크는 인터파크(63%)·미래에셋대우(1%)·대우정보시스템(15%), 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43.7%)·케이뱅크(1%)·에스넷시스템(12%) 등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2일부터 5년간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한다.

평가위원 선정을 포함한 복권 사업 제안서 평가의 전 과정은 조달청이 맡는다. 조달청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다음 달 7~8일 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차기 복권사업을 위한 본 계약은 기술협상을 거쳐 3월 중 체결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전원 합숙, 외부연락 차단(휴대전화 수거 등), 보안요원 배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4기 사업자 운영 기간 중 연 평균 매출액이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자는 복권 판매액의 1.4% 가량의 수수료를 챙간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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