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증권은 두산이 부정적인 요인의 선반영과 자체 사업의 실적 호조 지속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의 반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초 주가는 단기 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 말과 비교해 32% 하락했지만, 부정적 이슈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산업차량의 양호한 실적에 따라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 성장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DICC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을 뿐 아니라 IPO를 통한 현금화의 옵션도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사업전망을 고려한 자체사업의 가치는 3조원 수준”이라며 “5%를 넘는 배당수익률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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