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리상승 기업·가계부채 압력 주시해야"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내정자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내정자




손상호(61) 한국금융연구원장 내정자는 11일 “수면 밑에 숨어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심도 있게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내정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금리 상승 여파로 기업부채와 가계부채 부분이 어떻게 압력을 받을지와 글로벌 달러 유동성을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로 10년 가까이 풀렸던 유동성이 다시 미국으로 이동하게 되면 우리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손 내정자는 “우리나라는 외환보유고도 충분히 쌓았고 거시건전성 3종 세트를 통해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지만 개도국이 흔들릴 때 불가피하게 여파를 미치는 측면도 있다”면서 “여러 요소가 합쳐져 산업으로 확산되면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내정자는 “금융 정책 수립 과정뿐 아니라 은행 등 금융기관 발전을 위한 시장기능 활성화에 힘써 연구원이 제 기능을 잘하고 존재감이 더 드러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지난 8일 총회에서 전국은행연합회장이 단독후보로 추천한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제9대 금융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