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포메탈을 첫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는 4,580원이다.
포메탈은 로봇의 모션을 제어하는 감속기 업계 최강인 일본의 나브테스코에 기어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브테스코 매출은 2017년 98억원에서 2018년 125억원 2019년 163억원 2020년 21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나브테스코가 2020년까지 2017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설하고 포메탈도 이에 대응해 증설하고 있어 매출성장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포메탈은 6,500톤 프레스를 증설하고 있다. 프레스 주변에 로봇을 설치해 완전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설비에서는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철로 만든 부품보다 알루미늄 부품 채택을 늘리고 있다. 차량이 가벼워야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늘어나고 판매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포메탈은 상반기 중 6,500톤 프레스 증설을 끝내고 하반기에 테스트 제품을 납품한 뒤 2019년부터 국내외 전기차에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 매출은 2019년 81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65억원으로 급증하겠다고 한 연구원은 추정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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