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9일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들의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전자투표 운영조직을 지난 2월 티급에서 부서급(의결권서비스부)으로 확대했다. 3월 말까지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주총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총 10명의 인력이 포함돼 있다.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전자투표 이용 적극 독려 등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섀도우보팅제도 폐지에 따라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주총일 집중이 여전한 점 등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하다”며 “상장회사의 홍보 노력과 주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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