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5.16%(4,300원) 내린 7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북부지검은 최근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잇따라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이름이 올라 있는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공급받는 등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챙긴 액수가 최대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