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대웅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2만 900원이다.
대웅바이오는 우루사 등의 의약품원료와 제네릭(복제약)의약품 사업 호조로 매출액이 2015년 27.7%, 2018년 28.6%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94.1%, 35.7%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7년에도 매출액이 13.5% 늘어난 2,467억원, 영업이익이 33.9% 상승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방어형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 연구원은 평가했다. 알비스 제네릭과 대웅글리아타민이 대형 품목으로 성장하고 신규 제네릭 의약품 수가 대폭 확대하면서 전체 외형이 고성장하는 구조다.
하 연구원은 대웅바이오의 영업실적은 2018년에도 매출액이 13.5% 높아진 2,800억원, 영업이익이 20.0% 확대한 36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대웅바이오의 기업가치는 올해 추정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15배를 반영해 4,284억원이고 대웅의 기업가치는 1조 5,191억원으로 추산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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